비타민은 에너지를 만드는데 보조 효소로 쓰이는데, 비타민은 다른 비타민 등 다른 영양소로 그 성분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또한, 비타민은 대부분 체내 합성이 안 되기 때문에 음식이나 비타민제제로 먹어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비타민이 만성적으로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 때문에 생기는 질환 및 피부질환, 만성피로, 간기능 이상, 심한 감기, 시력저하, 암, 탈모, 만성 피부염, 신경통, 빈혈, 건망증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빠른 회복을 위해 각 상태에 적절한 비타민 주사를 맞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영양수액은 다양한 수액 베이스에 비타민, 미네랄 등 항산화영양소를 넣은 것으로 주로 포도당, 전해질 등이 들어 있는 식염수 또는 아미노산 수액에 비타민 B, C 등을 섞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만성피로나 과로에는 비타민 B 복합체+아릴주사를, 간 기능 이상에는 비타민 B 복합체+간 해독주사(밀크시슬)+간 추출물+태반주사를 맞을 수 있고, 심한 감기에 걸렸을 때는 비타민 B 복합체+비타민 C+아릴주사를 맞으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나 일을 한 후 피로가 심할 때 비타민 B를 넣은 비타민 주사를 맞으면 몸이 반짝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의 피로는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인 피로가 아니라 몸을 많이 썼을 때 생기는 피로를 말합니다. 즉, 몸을 많이 움직이면 비타민 소모가 많아지므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특정 질병 때문에 생긴 피로라면 비타민 주사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도움이 되는 영양수액이지만 주의하실 것도 있습니다.
보통 수용성 비타민 주사는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 될 것은 없지만, 만성질환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주사에 쓰이는 생리식염수에는 염분이 들어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고, 심장이나 신장이 안 좋은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한편, 수용성 비타민 주사는 큰 부작용은 없지만 신장 결석, 요로 결석이 있다면 고용량 비타민 C 주사는 삼가야 합니다. 결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풍이 있을 때도 고용량 비타민 C 주사는 자제해야 합니다.
또 비타민 주사를 맞은 후에는 충분히 잠을 자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휴식, 금주, 금연을 해야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 주사는 몸에 축적될 수 있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꼭 주치의와 상의를 한 후 맞아야 합니다.
비타민 주사를 맞고 효과를 봤다고 해서 피곤할 때마다 비타민 주사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고 있다면 기운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굳이 링거를 맞을 필요가 없으며, 영양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비타민 주사를 맞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비타민 주사나 영양제는 보조적인 요소로서 가장 좋은 것은 생활 속에서 천연비타민을 먹는 것입니다. 식사 때 잡곡밥과 싱싱한 채소를 먹고 과일을 잘 챙겨 먹으면 필요한 비타민뿐 아니라 다른 영양소까지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매일 과음하고, 적게 자고, 인스턴트식품을 먹고, 담배를 피운다면 아무리 좋은 주사나 약도 무용지물입니다. 주사나 약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7시간 이상은 푹 자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금연하고, 적게 먹으며 밝게 사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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